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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유출로 만든 전교 1등… 학부모·교사·행정실장까지 공모했다

by ssam34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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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의 비밀, 알고 보니 시험지 유출”…2년 반 동안 조직적 범행 벌인 고교생과 가족

‘노력의 결과’라 믿었던 전교 1등, 그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입학 직후부터 2년 반 동안 무려 10차례 시험지를 미리 확보해 전교 1등을 유지한 충격적인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이 범죄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었습니다.
학부모, 교사, 행정실장까지 조직적으로 공모해 시험지를 빼돌린 계획적인 범죄였으며, 대가로 오간 돈만 2,000만 원 이상에 달했습니다.


📝 사건 개요: 2년 반 동안의 ‘조용한 조작’

2022년 초, 안동 소재의 A고등학교에 입학한 여학생.
그녀는 입학 직후부터 매 시험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2024년 중반, 교내 경비 시스템에 이상 접근 흔적이 감지되면서 사태는 급변합니다.
학교 측의 보안 로그 분석 결과, 시험지 보관 장소에 허가 없이 접근한 기록이 다수 발견되었고,
이후 조사 과정에서 여학생과 그 부모, 교직원이 관련된 시험지 유출 정황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 조직적 공모: 학부모, 교사, 행정실장의 역할

사건은 단순한 내부 고발이나 우연한 실수로 드러난 것이 아닙니다.
학교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범행이 적발됐고,
이후 CCTV·출입기록·PC 로그 등 디지털 증거 분석을 통해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 학부모 A씨는 딸의 성적을 위해 담임교사 B씨와 접촉
  • B씨(당시 담임교사)는 행정실장 C씨를 소개하며 시험지 접근 권한을 만들었고
  • C씨(행정실장)는 실제 시험지를 인쇄 및 유출해 부모 측에 전달

이 과정에서 총 10차례에 걸쳐 시험지 사전 유출이 이뤄졌으며,
여학생은 미리 내용을 외운 뒤 시험에 응시해 전교 1등을 차지했습니다.


💸 뒷거래 금액만 2천만 원 이상

조사 결과, 시험지 유출에 대한 대가로 오간 금액은 총 2,000만 원 이상.
이 중 일부는 ‘과외비 명목’으로 위장되었으며, 현금 전달·계좌이체가 병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A씨는 교사에게 수백만 원 단위의 금액을 5차례 이상 전달
  • 일부 금액은 ‘방과후 지도비’로 위장해 전달한 정황도 포착됨

이러한 금전 거래는 범죄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진행된 것으로, 경찰은 뇌물 혐의 및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해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들을 구속 또는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 학업 능력이 아닌 ‘사전 암기’로 만든 전교 1등

10차례 시험지를 외우고 시험을 치른 여학생은 매번 높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내신은 물론 교내외 수상 이력도 화려했으며, 서울권 최상위권 대학 진학도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범행이 드러난 이후, 해당 학생의 전적 기록 전면 취소가 검토 중이며
진학 대상 대학에도 해당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공정한 교육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학생·학부모 커뮤니티 “이건 교육 범죄다”

이 사건이 공개된 이후, 학생·학부모 커뮤니티는 강한 분노와 허탈감을 드러냈습니다.

  •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2등 했던 아이들은 뭐가 되나요?”
  • “시험지를 유출한 교사가 2년 넘게 근무했다는 게 충격”
  • “돈이면 뭐든 가능하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준 셈”
  • “그 부모, 과연 아이 인생을 도와준 걸까요 망친 걸까요?”

일부 학부모는 실제 교육청을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하며
전면적인 교사 검증 시스템과 시험 보안 체계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반복되는 시험지 유출, 문제는 ‘시스템’이다

이번 안동고 사건은 결코 ‘첫 사례’가 아닙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시험지 유출 사건은 전국 각지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했습니다.

연도 지역 내용
2023 서울 강남 담임 교사가 자녀에 시험지 제공
2024 인천 학부모와 교직원 공모해 성적 조작
2025 안동 시험지 10회 유출, 2년 반 전교 1등 유지
 

내신 위주의 대입 시스템에서 성적은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만큼 일부 부모와 교사가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성적을 조작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공정한 교육은 시스템 위에 세워져야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학생, 한 가족, 한 교사의 일탈로 치부해선 안 됩니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의 신뢰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중범죄입니다.

앞으로의 해결 과제는 명확합니다.

✅ 제도적 개선 필요 사항

  1. 시험지 보관·유출 방지 시스템 정비
    → 출입 이력 로그 강화, 디지털 인쇄기 보안 설정 필수
  2. 학교 내부 감사 및 익명 제보 시스템 활성화
    → 내부자 고발 없이는 범행 장기화 가능
  3. 성적 조작 관련 교사 처벌 강화
    → 자격 정지·해임 등 강도 높은 행정 조치 필요
  4. 내신 중심 입시제도에 대한 점검
    → 평가 방식 다변화 없이는 유사 범죄 재발 가능성↑


✋ 결론: ‘진짜 실력’이 존중받는 교육이 되려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기극이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성실히 공부했을 학생들의 기회를 ‘돈과 권력’이 빼앗은 부정한 사례입니다.

이제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공정한 기회, 정직한 결과, 그리고 정의로운 시스템이
아이들의 미래를 진짜 빛나게 만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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