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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농담처럼 말하던 그 말… '총도 만들겠네'가 현실로

by ssam34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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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후 밝혀진 소름돋는 진실

1. 10여년 전 아내와 이혼 후 아들(당시고등학생)과 함께 아파트이사

2. 아들은 해외유학 다녀오고 출가 후 떨어져 지냈지만, 최근까지도 자주 다툼

3. 전 아내와 아들과 자주 싸웠다고 주민 증언

4. 10년 넘게 살았지만 반상회 참여 안 하고 단톡방 투표도 한 번도 안함. 관리비도 몇 년 동안 안 냄.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나는 주민이고, 연장같은 것을 자주 들고 다님. 손재주가 좋아서 주민들이 장난삼아서 "진짜 총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냐" 했는데 진짜였다고 증언

5. 평소 차가 없었는데, 범행 5일 전 갑자기 차량을 끌고 들어와 주차

6. 범행당일 (어제) 아들의 인천집에 가서 아들이 열어 준 자기의 생일파티 도중 며느리, 며느리지인, 손주2명이 보는 상황에서 아들에게 산탄총 2발 발사

7. 곧 바로 차타고 도주

8. 오후 9시31분 며느리가 바로 신고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총을 쐈다" 총상입은 아들 병원에서 끝내 사망

9. 다음날 00시 20분쯤 강남 일대에서 피의자 검거. 검거 당시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 사제 총기 10정과 실탄3발 발견

10. 체포 후 조사 과정에서 자택에 오늘 정오로 타이머 맞춘 사제폭탄을 설치했다고 실토

11. 오전 1시32분 105명 주민 모두 대피 후 경찰특공대 투입

12. 오전 4시24분 14개 사제폭탄 안전히 모두 제거. 폭발물에는 실제 점화장치와 타이머가 있었다고 함

아들의 생일, 그날은 '죽음의 날'이었다

2025년 7월, 한 평범한 생일 파티가 끔찍한 비극으로 변했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그것도 가족이 다 함께 모인 생일 상 앞에서 사제총기로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30대 남성으로, 가해자는 그의 친아버지였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으로 끝나지 않았다. 가해자는 미리 사제폭탄까지 설치한 상태였으며, 다수의 주민이 대피하는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뻔했다. 사건의 경위를 시간 순으로 짚어본다.


1.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불화

가해자는 약 10년 전 전 아내와 이혼 후 고등학생이던 아들과 단둘이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엔 아들과 함께 이사를 하며 부자간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듯 보였지만, 그 관계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아들이 해외 유학을 다녀오고 결혼해 독립한 이후에도 부자간의 갈등은 여전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전 아내와 아들도 가해자와 자주 다툼을 벌였다고 증언했다. 언쟁은 고성이 오갈 정도였고,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졌다고 한다.

 

2. '이상한 이웃'으로 알려진 남자

가해자는 10년 넘게 해당 아파트에서 거주했지만, 공동체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반상회는 물론 단체 채팅방 투표에도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수년간 관리비도 납부하지 않았다.

그의 집에서는 늘 심한 담배 냄새가 진동했고, 늘 연장 같은 도구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손재주가 좋아 간혹 주민들의 집 수리를 도와주기도 했는데, 일부 주민은 “이 사람은 진짜 총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그 농담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3. ‘갑자기 차를 들이고...’ 범행 전조

가해자는 평소 차량이 없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범행 닷새 전 갑자기 차량을 끌고 나타나 아파트 단지에 주차했다. 이 또한 이웃들에게는 이상한 변화로 비춰졌으나, 큰 의심은 없었다. 그저 갑작스런 차량 구매나 지인의 차일 것으로 여겼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차는 범행과 도주, 그리고 폭탄 운반까지 모두 포함된 치밀한 계획의 일부였다.

 

4. 생일 상에서 벌어진 '끔찍한 총격'

범행 당일, 가해자는 인천에 있는 아들의 집을 찾았다. 이날은 아들의 생일이었고,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반갑게 맞이했다. 생일 파티 자리에는 며느리와 며느리의 지인, 손주 2명도 함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축하를 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사제산탄총을 꺼내들었고, 아들에게 2발을 연속 발사했다. 총성이 울린 것은 가족 모두가 함께 있는 생일상 앞. 손주와 며느리가 보는 앞에서 피범벅이 된 아들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가해자는 곧바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5. 신고와 검거, 그리고 충격의 연속

오후 9시 31분, 며느리는 112에 긴급히 전화를 걸었다.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총을 쐈어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긴급히 출동했고, 총상으로 중태였던 아들은 끝내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도주한 가해자는 다음날 새벽 0시 20분경 서울 강남 일대에서 검거되었다. 검거 당시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는 사제총기 10정과 실탄 3발이 보관돼 있었다. 이미 범죄가 끝난 상태에서도 무장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6. “집에 폭탄 설치했다” 충격 자백

체포 직후 가해자는 수사관들에게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자신의 자택에 타이머가 장착된 사제폭탄을 설치해두었다는 것이다. 폭발 시간은 정오로 맞춰두었다는 진술이었다.

경찰은 즉시 대응에 나섰다. 오전 1시 32분경, 아파트 내 주민 105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했다. 그리고 오전 4시 24분, 특공대는 자택에 설치된 총 14개의 사제폭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실제 점화장치와 타이머까지 갖춰진 위험한 폭발물이었다.

 

7. 계획범죄였을까, 분노의 폭발이었을까?

가해자가 보유했던 총기 수, 차량 준비, 폭탄 설치, 도주 경로 등은 이 범죄가 단순한 우발적 분노가 아니라, 철저히 계획된 살인 및 다중 살상 시도였음을 보여준다.

경찰은 가해자의 정신 상태, 범행 동기, 사제총기 및 폭탄의 제작 경로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 중이다.


끝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사건은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 없이 종료되었지만, 만약 자택의 폭탄이 제 시간에 폭발했다면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위험에 처했을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손주와 며느리 앞에서 친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아들의 장면은 유족들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게 되었다.


당신 옆의 조용한 이웃, 정말 괜찮은 사람일까?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경고를 던진다. 외로운 노인의 분노가 극단으로 치달았을 때, 얼마나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웃과의 관계, 가족과의 갈등, 그리고 방치된 위험 신호들. 작은 징후를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조용한 이웃이 사실은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을 수도 있다.

 

 

 

2025.07.21 - [분류 전체보기] - “폭발물까지 만든 아버지… 그가 아들을 살해한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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